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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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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오둥이를 키우며 빡빡한 살림살이로 고충을 겪는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3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한 부부는 "처음엔 3명을 계획했는데 아들을 낳고 싶었다. 딸 넷에 막내가 아들"이라고 밝혔다.

육아는 만만치 않다. 건조기 2대, 냉장고 3대를 써도 공간이 부족하다. 8일 만에 쌀 20㎏을 먹는다고 했다. "돈도 없는 것들이 애들만 많이 낳아서…"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약 15년 동안 외벌이를 했다는 남편은 "경제적으로 계속 힘들다. 아내가 가게를 세 번 했는데 다 망했다. 파산 신청도 개인회생도 했었다. 지금도 빚이 6000~7000만 원 정도 남았다. 내년이면 큰 아이가 대학교 가는데 아이들에게 못해줘 원망을 듣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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