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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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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박명수가 '바람났어'를 함께 부르며 친분을 쌓은 가수 지드래곤 연락처를 잊었다고 한다.

박명수는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지코를 만난다. 지코에게 젊은 세대 관객 공략법을 배우려고 했던 박명수는 무대 관련 얘기보다는 지코와 친분을 쌓는 데 몰두한다. 그는 "라디오 고정을 해달라""며 "지코가 하면 기존 코너 다 날리겠다"고 말한다.

박명수는 "지디와 지코, 지팍이 연예계 '쓰리지' 단합대회를 하자"고도 한다. 그러면서 "대신 지디한테 연락은 네가 해라. 연락처를 까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지코는 "지디·지코·지팍으로 이어지는 연예계 3대 지 계보에 동의한다"며 "형님이 부럽다.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롱런하지 않으셨냐? 사실 이제 그만하셔도 풍족하실 것 같다"고 한다.

박명수는 2011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지드래곤과 호흡을 맞춰 '바람났어'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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