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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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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조윤희(42)가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는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다"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일단 말수가 없었다. 낯선 사람 만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버스 타고 학교 가는 일조차 두렵고 떨렸다. 손 들고 한 번도 발표를 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아이였다"고 덧붙였다.

조윤희는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도 고백했다. "(고등학교 때) 백화점에 구경갔다가 매니저분한테 캐스팅이 됐다. 제 성격에는 분명히 안 한다고 했을텐데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처음 도전했는데, 너무 떨렸다. 신세계였다. 카메라 앞에서 표정을 한다는 거 자체가 신기한 일이었다. 성격때문에 이 쪽 일을 하는 거 자체가 힘들었다"고 했다.

조윤희는 "생각해보면 무섭고 외롭고, 버티고 기다린 시간이 모여 지금까지 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조윤희는 "저는 혼자 뭔가 잘 못 하니까 저를 이끌어주고 판단해주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분은) 그런 걸 워낙 잘하는 분이었고, 가족끼리 돈독한 걸 꿈꿔왔던 시기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 시기에 결혼할 운명이었던 것 같다. 아이도 너무 갖고 싶었다. '내 아이가 태어나면 어떤 모습일까, 나도 아이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인연이라 생각했던, 그 당시 의지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좋았다"고 했다.

조윤희는 만 35세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제 사전에 이혼은 없다, 그런 마음을 먹고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어떻게 말씀드려야지"라며 머뭇거리던 조윤희는 "전(前) 배우자가 같은 일을 하다보니까 결혼생활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을 잘 못하겠더라"고 고백했다.

"제가 꿈꿔왔던 결혼생활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혼하는 거에 있어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결론은 (이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먼저 결심이 서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배우자는) 이혼을 원치 않아 했다. 전 제일 중요한 게 가족 간의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윤희는 전 남편인 배우 이동건(44)과의 재결합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굴업도로 향하는 길에서 조윤희는 이동건과 재혼 소문을 들었다는 시민과 만났다. 배우 전노민도 "소문을 들었다"고 했다. 개그우먼 박미선은 "가짜냐"고 물었고, 조윤희는 "완전 가짜"라고 강조했다. 박미선은 "여러분 믿지 마세요. 가짜뉴스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고 했다.

한편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한 조윤희는 드라마 '열혈장사꾼'(2009), '내게 거짓말을 해봐'(2011),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프로듀사'(2015) 등에 출연했다.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2017)로 인연을 맺은 이동건과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했다.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렸고 12월 딸 로아를 얻었다. 결혼 3년만인 2020년 협의 이혼했으며, 딸의 양육권을 조윤희가 갖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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