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사주결과에 충격 "남자 만나면 일 깨져"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그룹 '아이즈원' 출신 솔로가수 이채연이 사주를 봤다.

11일 0시 공개되는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한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에 26년차 점술인 남택수가 출연한다.

남택수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 댄서하리무, 모델 박제니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사주를 점친다. 남택수는 이채연의 사주에 대해 "올해에 나름 연애운이 있어서 남자와 함께 협업하면 좋다"며 서인영·크라운제이를 능가하는 혼성 듀오가 탄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채연은 "콜라보 연락 달라"며 깨알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택수는 "남자와 일이 같은 사주다. 즉 남자를 만나면 일이 깨진다. 35세까지 좋은 남자 운이 없으니 그때까지는 일단 일만 매진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이채연은 울상이 됐다. 하리무 역시 "남자랑 일 중에 선택해야 하는 거냐. 되게 슬프다"며 당사자보다 더 격한 반응을 보였다.

남택수는 하리무의 사주에 대해 "돈 벌기에 아주 좋은 사주다. 동일한 사주가 YG 양현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분을 모델링하면 독보적일 수 있다"며 황금 사주를 극찬했다. 성공 가도가 예약되었지만, 하리무의 인생 그래프는 수명도 짧았다. 그래도 하리무는 "항상 이렇게 불건강한 춤을 추는데 어떻게 수명이 길겠냐. 제 운명대로 죽을 테니 다 와서 춤춰 주세요"며 짧고 굵은 인생 그래프에 만족했다.

박제니의 인생 그래프에는 '남자', '사업', '확장' 등 좋은 말이 다 들어가 있어서 모두가 기대했다. 남택수는 "홍진경 씨의 역사를 자기 역사로 만들면 된다"며 모든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은 모델 홍진경을 롤모델로 추천했다. 그러나 남택수는 "남자 빼고···"라고 덧붙여, 박제니의 인생 그래프에서 남자는 10대에 끝났다고 강조해 박제니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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