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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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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안재현이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생 시절 만들었던 히든 음료 레시피를 공개한다.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쉴 새 없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무더위를 견디는 안재현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휴대용 선풍기를 꼭 쥐고 대낮 거리를 활보한다. 그는 "너무 덥다"며 더위에 시름시름 앓는다. 손수건으로 연신 얼굴과 목을 훔치지만, 폭포수처럼 흐르는 땀은 막지 못한다. 더위에 이토록 취약한 안재현이 땡볕을 뚫고 향하는 곳이 어디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이후 안재현은 DIY 펜과 노트 만들기에 도전하지만, 펜과 노트를 만들면서도 흘러내리는 땀에 당황한다. 땀 흘려 만든 그의 펜과 노트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재현은 신선한 여름 과일이 가득한 상점에서 8㎏짜리 수박을 구매한다. "8㎏쯤이야"라며 아령으로 근력 운동을 하듯 한 손에 수박을 들고 자신만만하게 걷는다. 하지만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을 닦느라 가다 서기를 반복한다. 길에 앉아 땀을 닦으며 지친 기색을 드러내기도 한다. 또 "저니까 '헉헉' 소리로 끝났지, 다른 분이었으면 바로 택시 불렀다"고 깨알 어필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안재현은 반려묘 안주가 거실 창가에서 반겨주는 집에 도착한 뒤 주방에서 수박 해체를 시작한다. 20대 초반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그는 알바생들이 좋아했던 히든 메뉴가 있다면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달콤한 수박과 시원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얼음으로 탄생한 '재수박(재현+수박)' 스무디의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안재현은 안주를 위해 만든 반려묘 유행 간식을 대령한다.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스틱형의 간식에 나무 막대를 꽂아서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얼린 것. 간식을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 간식을 먹는 안주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점차 체력이 고갈돼 가는 안재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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