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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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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35)이 친누나를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김태헌이 어떤 여성을 찾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사라진 지 8년이 된 친누나를 찾고 있었다.

김태헌은 "갑자기 누나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제가 군대에 있었을 때 누나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휴가를 내서 누나를 만나러 간 적이 있었다. 그러고 나서 이제 군대 전역했는데, 그 뒤로 누나와 연락이 지금까지 아예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태헌은 데뷔 후 정산받은 돈으로 아버지 빚을 청산하고, 남은 돈으로 누나에게 가게를 차려줬었다. 하지만 그 가게가 망하자 누나가 자취를 감췄다.

그는 누나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어떻게 보면 돈 때문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큰 이모랑 저랑 같이 해서 도와줬던 가게가 망했다. 그 뒤부터 연락이 끊겼고. 그게 벌써 8년이 흘렀다"고 회상했다.

생활고가 극심했던 지난 2년간 김태헌은 누나를 찾지 못했다. 그가 수입이 생기자마자 바로 시작한 일이 누나 찾기였다.

김태헌은 누나의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에게도 연락해 "혹시 누나에게 연락간 거 없냐"고 물었다.

누나의 지인은 "우리도 매일 이야기한다. 연락해도 그 번호도 없고 안 받고 (연락 안 되는 건) 똑같다"고 답했다. 김태헌은 "나에게도 8년째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누나의 지인은 "우리가 어떻게 찾아야 하니"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김태헌은 "저는 돈보다 누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을 잃은 건 아무것도 아니다. 어차피 돈은 다시 벌면 된다. (누나와의) 숨바꼭질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태헌은 가정사도 고백했다. 그는 8살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으며, 중학교 3학년때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김태헌은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는 못 보내겠더라. 납골당에 가면서 어머니의 유골함을 들었을 때 진짜 보내드리기 싫었다. 따뜻했고, 그 온기가 제 손에 아직 남아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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