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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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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52)이 5년 간 암 투병해온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다행히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고 한다.

조원선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다행히 아주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도 잘 마치게 됐지만 이후 여러 치료과정에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그에 따르는 정신적 무력감 등은 피해갈 수 없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조원선은 지난 2019년 싱글 '그래 그건 그렇고' 싱글 발매 이후 건강을 이유로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조원선은 "당시 검진 결과로 암이 발견됐고, 정말 오랜만의 공연을 취소하고 싶지 않아 일단 공연을 마친 후에 수술과 치료를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의지가 앞섰지만 제 뜻대로 진행하기엔 무리였다"고 돌아봤다.

수술 이후에도 몸의 여러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다시는 노래를, 음악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상실감에 한동안 빠져 지내기도 했다. 그런데 "'그날이 와 주기는 할까' 하던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 5년이 지나고 이제 모든 치료를 무사히 마치게 됐다"고 했다.

조원선은 제주에서 투병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등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즐겼다. "살아온 대부분의 시간 동안 몸을 돌보지 않았던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우게 됐고,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들에 좋은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새로운 근황은 언제쯤인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셨던 분들께 저를 버티게 해주는 큰 힘이 됐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조원선은 가수 복귀도 예고했다. 그는 "다시 어떤 형태로든 음악을 하고 싶게 됐다. 의욕만큼 작업이 순조롭지 않지만 그저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원선은 이상순(기타), 지누(베이스)와 함께 1999년 롤러코스터로 데뷔했다. 이 팀은 '습관' '라스트 신' '힘을 내요, 미스터 김' 등 히트곡을 냈다. 정규 5집까지 발표했고, 2006년 싱글 '유행가'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조원선은 2009년 전곡을 작사, 작곡한 첫 솔로 앨범 '스왈로(Swallow)'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윤상, 토이, 에픽하이 등과 다양한 음악작업을 했다. 올해 2월 발매된 톱 가수 아이유의 미니 6집 '더 위닝’ 수록곡 '쉬'를 피처링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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