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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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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아동청소년이 피해를 입은 '통매음(통신매체 이용 음란죄)' 사건이 공개된다.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E채널 예능물 '마법의 성'에서는 새 코너 '안전을 부탁해'가 선보인다. 실제 사건들을 살펴보며 법적 처벌은 어떻게 되는지, 대응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매년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을 부탁해'에서 악랄한 방식으로 우리 아이를 위협하는 실제 범행 수법들을 들여다본다.

한 사건에서 20대 박 씨와 10대 최 양은 온라인으로 친해지게 돼 사적인 연락까지 시작하며 친밀한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자 박 씨는 최 양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최 양은 계속된 박 씨의 요구에 결국 응했다.

박 씨는 다른 사진은 물론 동영상까지 요구하기 시작했고, 성적 수치심을 느낀 최 양은 이를 거절하며 끝내려 했다. 그러나 박 씨는 최 양의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괴롭혔다.

안타깝고 분통터지는 사건에 가수 장윤정·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배우 안재모·개그맨 김미려·야구선수 출신 김병현·방송인 에바 포피엘은 말을 잇지 못하고 혀를 끌끌 찼다.

도경완은 "이게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냐"라며 믿기 어려워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실제 피해자 중에 여섯 살도 있다"라며 더 최악인 상황을 전해 모두의 분노를 유발했다.

성교육 강사 정한솔은 "유명한 'N번방' 사건 때 사진을 지워주겠다며 돈을 받아 놓고는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또 사진을 판매한 경우가 있었다"라고 고발했다.

이에 장윤정은 "기생충 같은 놈들이네"라며 울분을 토했다. 김미려도 "왜 그러는 거야. 나쁜 사람들…"이라며 씩씩거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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