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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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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돌싱글즈'의 제롬·베니타 커플이 한국 여행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는다.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에서는 '돌싱글즈4'를 통해 실제 커플로 발전한 제롬·베니타가 사귄 지 1주년을 기념해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게이트에서 모습을 드러낸 '제니타' 커플은 "두 사람은 싸우지 않기로 약속하시겠습니까?"라는 '돌싱글즈' 제작진의 공지판 문구를 확인한 뒤 빵 터진다.

두 사람은 "사실 한국에 오기 직전에 대판 싸워서, 못 올 뻔 했다"고 고백한 뒤, 공지판에 도장을 꾹 찍고 숙소로 이동한다. 이들은 차 안에서 "우린 이제 쇼윈도 커플", "요즘엔 스킨십 안 하잖아, 1년에 애정 표현을 세 번 했나?"라고 티격태격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동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꾸만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롬이 결혼 전 '동거'를 서두르고 싶어 하는 반면, 베니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하는 것.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매일 동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힌다. 실제로 한국 여행 첫날에도 제롬은 말끝마다 "그러니까 나랑 빨리 동거하자"며 '동거무새'가 된다.

이런 제롬에게 시달린 베니타는 결국 저녁식사 중 "이제 동거 얘기는 그만. 금지어야"라고 정색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제작진은 "제롬·베니타 커플이 '동거'에 관한 입장 차를 비롯해, 짐 정리 방식과 맛집을 찾는 기준, 여행 스타일까지 '극과 극'의 성향을 보인다. '룰은 단 하나,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돌싱글즈 국룰'을 뛰어넘어, 이들에게 주어진 '싸우지 마세요'라는 단 하나의 룰을 두 사람이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이날 방송에서 또한 제롬·베니타의 여행 첫날 이야기를 비롯해, 둘째 임신 소식을 발표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레전드 커플'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일상도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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