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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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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가수 에녹이 뮤지컬 배우 전수경, 홍지민에게 소개팅 성공을 위한 특훈을 받는다.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전수경과 홍지민은 에녹을 호출한다. 이들은 "왜 여자들한테 계속 차이는 것이냐?", "연애가 대체 왜 그 모양이야?"라고 돌직구를 퍼붓는다.

이에 에녹은 진땀을 뻘뻘 쏟는다. 급기야 전수경과 홍지민은 "그동안 네가 소개팅 하는 것을 봤는데, 멘트가 천편일률적이다", "상대에게 맞춰주는 플러팅만 한다. 너만의 색깔이나 매력이 없다"고 꼬집는다.

그러던 중 홍지민은 "우리 남편은 나와 만난 첫 날, 뽀뽀를 했다. 그리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남편의 추진력을 자랑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교감' 이다해는 "맞다. 남자다워야 한다"라고 맞장구치더니, "그 분(세븐)도 사람들 다 있는 김밥집에서 갑자기 뽀뽀를 했다. 그래서 '미쳤어?'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싫지 않았다"고 심쿵했던 연애 비화를 털어놓는다.

이에 에녹이 "그건 그 분이니까 가능했던 게 아닐까?"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다해는 "(남녀 관계가) 어느 정도 나가면, 남자가 조금 더 밀어 붙여야 더 잘 된다는 거다"고 설명해 에녹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후로도 전수경, 홍지민은 에녹의 장단점을 분석하다가 "여성에게 노래방에서 어필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며 에녹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한다. 에녹은 "노래방 안 간 지가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라며 당황스러워한다. 이다해, 개그우먼 이수지는 "여자친구가 있으면 노래방 가지 않나?", "그러니까 연애 못한 지 10년이 됐다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에녹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드디어 에녹은 노래방에 들어서고, 전수경은 "(노래 점수가) 90점 넘으면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라고 선언한다. 에녹은 즉각 마이크를 잡더니 애절한 눈빛을 발산하며 혼신의 라이브를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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