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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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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뮤직은 23일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론칭 전략을 쏘스뮤직이 카피했다는 민희진 대표의 주장은 거짓이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당시 CBO의 론칭 전략을 카피한 적 없으며, 민 CBO의 컴플레인 내용을 인정한 바도 없다"고 반박했다.
쏘스뮤직에 따르면, 어도어·쏘스뮤직 모회사인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2020년 5월 민희진 당시 빅히트 CBO가 제안한 론칭 전략에 대해 제시한 의견은 N팀이 아닌, 민 CBO가 설립할 레이블에서 '새로운 팀'을 통해 제안 내용을 현실화하라는 것이었다.
쏘스뮤직은 "민 대표는 당시 논의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방 의장이 N팀을 통해 자신의 론칭 전략을 실현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민 대표가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던 민지·하니·다니엘·해린을 어도어로 데려가 뉴진스로 데뷔시킨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들 넷은 쏘스뮤직에서 프로젝트 'N팀'에 속해 연습생 생활을 했다. N팀의 브랜딩 책임자였던 민 대표가 업무를 지연시키면서 N팀의 데뷔가 밀렸다는 게 디스패치의 주장이다.
민 대표 측은 전날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 "방 의장이 희진님의 PT안이 상당히 훌륭하나 파격적이고 쏘스뮤직의 인프라로는 실현하기 어려워 보이니 민 대표의 레이블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쏘스뮤직은 최근 민 대표를 상대로 최근 서울서부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쏘스뮤직 측은 정확한 청구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5억원대로 알려졌다. 쏘스뮤직은 지난 4월 민 대표가 연 기자회견에서 쏘스뮤직과 르세라핌을 언급해 자신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쏘스뮤직은 이 손배소에 더해 이번 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진실 규명을 위해 필요시 자신들이 보유한 자료를 언제든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앞서 2019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전신) CBO로 영입된 민 대표는 이후 하이브 레이블로 편입된 쏘스뮤직에서 방 의장,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와 걸그룹 론칭을 함께 준비하다 의견 차로 틀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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