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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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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가수 윤하가 배우 김지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자신의 노래 '기다리다'를 선물한 이유도 밝혔다.

2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목소리가 지문' 특집으로 꾸며진다.

윤하를 비롯해 밴드 '송골매' 출신 DJ 배철수, 개그맨 김경식, 유튜버 겸 방송인 이승국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라디오스타' 측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MC 김구라는 "최근 최애 드라마를 위해 통 크게 노래를 쐈다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다.

윤하는 "'눈물의 여왕' 측에서 연락이 와서 '기다리다'의 음원 사용료를 물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원 씨 드라마니까, 제가 선물하고 싶어요' 한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하와 김지원의 남다른 우정에 감탄한 김구라가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를 물었다. 윤하는 김지원과 첫 소속사가 같았다고 밝히며 김지원에 대해 "노래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친다"며 음악적 재능을 극찬했다.

또한 '가십 보이(Gossip Boy)' 뮤직비디오에 김지원이 '피아노 걸'로 출연하고, 음악방송에도 함께 출연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윤하는 먼저 소속사를 나오면서 못 챙겨줬던 마음이 내내 걸렸다며 "어느 날 '태양의 후예'에 (김지원이)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해서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색했지만 (김지원이) 워낙 순수해서 잘 받아줬고 오랜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친해졌다. 지금은 막역한 사이다"고 친해진 과정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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