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前남편 회사제품인데…"너무 맛있는데?"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고현정이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명 커피 전문점의 음료를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너무 맛있는데?"라고 평했다. 전(前)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커피 전문점의 음료 제품을 칭찬한 것이다.

고현정은 과거에도 스스럼없이 전 남편 정 회장 사업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언급해왔다. 특히 올해 초 유튜브 웹예능 '요정재형'에서 가수 정재형이 "(음식 차리려고) 현대백화점에 있었다"고 말하자 고현정은 "다행이다. 신세계 아니라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고현정은 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결혼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 부회장과의 사이에서 1남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합의 이혼했다. 2005년 SBS TV 드라마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후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히트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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