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美 '케이콘' 출격…내달 컴백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6~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팝 팬 앤 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 엘에이 2024(KCON LA 2024)'에 출연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KCON LA 2023'에 이어 'KCON LA 2024'에 잇달아 참석, 약 1년 사이 '3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현지 팬들은 아홉 멤버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열화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냈고, 이들의 노래를 떼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두 차례의 본 무대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데뷔곡 '인 블룸(In Bloom)'을 비롯해 '가시(CRUSH)', '스웨트(SWEAT)', '필 더 팝(Feel the POP)' 등의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레드벨벳의 '사이코(Psycho)', 블랙핑크 '뚜두뚜두(DDU-DU DDU-DU)'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더불어 본무대와 케이콘 스테이지, '밋 앤 그릿(MEET & GREET)' 등 다양한 스테이지에 참여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마지막 본 무대 중 새 앨범의 스포일러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은 멤버들이 나란히 앉아 스크린을 바라보는 모습 이후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라는 텍스트와 함께 컴백을 암시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인 내달 중 컴백한다. 오는 9월 20~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타임레스 월드(TIMELESS WORLD)'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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