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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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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집에서 뱀 허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은혜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며칠 집을 비우고 집에 돌아오니 휴지통 옆에 뱀 허물이…너무 소름이 끼쳐서 얼어 있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실제로 공개한 사진에는 휴지통 옆에 뱀 허물이 있었다. 박은혜는 "119·관리실 등 여기 저기 전화를 했지만 관리실에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고…어디로 들어왔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확실히 뱀을 봐야 119에서도 와 주신다고…그저 뱀이 나오길 기다려 보고 나오면 연락 하라는데 안 나와도 무섭고 나와도 무섭다"며 "그래도 하루 지나니 마음은 좀 안정 되었지만 가끔 무슨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면 등골이 오싹하다"고 토로했다.

박은혜는 "몇 년 전 주택에서는 지네가 들어와서 빨리 나오고 싶은 마음 뿐이었고 이번엔 공기 좋은 외곽 타운 하우스로 왔는데 지네도 아닌 뱀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래도 신기한 건 지네 때 만큼 이 집에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뱀은 나갔을 거라고 마음 속으로 수백 번 외친다. 이번에 들어가는 작품이 대박이 나려나 보다. 뭔가 일이 엄청 잘 풀리려나 보다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은혜는 "그나저나 뱀이 아직 집에 있는지 확인 할 방법을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일단 쿠X에서 뱀 관련 약들을 왕창 주문은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배우 박하선은 "으앜 뱀이라니 주택 뒷마당에 가끔 나온다곤 들었는데 집 안에"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박은혜는 "와서 잡아가 ㅎ"라고 답했다.

한편 박은혜는 4살 연상의 사업가와 2008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2011년 쌍둥이 아들을 낳았으나 결혼 10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이혼 발표 당시 소속사는 "박은혜가 남편과 서로 가치관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부부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은혜는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매일 그대와'(2002) '대장금'(2003) '불꽃놀이'(2006) '미스터리 형사'(2009) '환혼: 빛과 그림자'(2022~2023), 영화 '키다리 아저씨'(2005) '밤과 낮'(2008) '강철비'(2017)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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