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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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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배도환이 파경에 관한 심정을 전한다.

5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물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김희정, 배도환, 이정용, 이종원이 전원 패밀리와 함께 가족 같은 하루를 보낸다.

이정용은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배우에 도전했으나, 첫 작품 MBC TV 드라마 '왕초'(1999)이후 차기작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 이정용에게 이종원이 일자리를 소개해 준 인연이 있다고 밝힌다.

우연히 만난 동료에서 30년 지기 인생 친구로 지내온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과 더불어 이정용의 굳센 방송 생활이 전해진다. 어르신들의 최애 프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오! 만보기'로 5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용은 만물 가방 속 내용을 공개한다.

호미, 지압기, 풍선 등 어르신들을 웃게 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다니는 그는, '오! 만보기' 캐릭터를 위해 체지방 10%를 유지하며 오히려 20대 때보다 더 좋은 체력과 몸을 가꾸고 있다고 전한다. 술, 유흥 등 잠깐의 즐거움보다 지금 누리고 있는 기쁨이 크다고 진솔한 마음을 말한다.

한편, 인생 첫 맞선을 위해 꽃분홍 원피스로 꽃단장을 한 탤런트 조하나는 감출 수 없는 설렘을 표하며 맞선 상대를 기다린다. 어떤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냐는 탤런트 김수미의 질문에 "백마 탄 왕자"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카페 한편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김수미, 탤런트 김혜정, 김희정 세 명의 언니가 초조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꽃분홍 재킷의 시밀러 룩을 입은 배우 배도환이 등장한다. 배도환은 조하나와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이자 배우 김호진, 손현주, 이병헌 등 황금 라인업을 자랑하는 세대와 함께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을 자주 봤냐는 질문에 "하나가 나와서", "하나가 더 많이 나왔으면"이라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다. 동기들 사이에서 '장만옥'이자, 만인의 연인이었던 조하나에게 오래전부터 호감이 있었다고 고백하고 불꽃 플러팅을 시전한다. 그는 SBS TV 예능물 '골 때리는 그녀들'의 멤버였던 조하나에게 축구를 가르쳐줬던 인연을 강조하기도 한다.

회장님네 찾아온 손님 배도환과 전원 패밀리는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애호박 새우젓 볶음, 양념게장, 두부 김치찌개 차림의 김수미 표 엄마 마음 진수성찬 앞에서 화기애애한 수다 타임을 가진다.

배도환은 배우 최수종, 배용준, 이승연 주연 최고 시청률 65.8% KBS 2TV 드라마 '첫사랑'(1996~1997) 출연 당시 초반 하차 위기에서 간절함으로 '오동팔' 역할을 끝까지 사수한 에피소드를 밝힌다. 이어 '첫사랑'에 함께 출연하며 연을 맺은 배용준과 당시 '의형제'로도 알려졌던 인연 등 파란만장한 연기 인생을 말한다.

더불어 배도환은 늦은 나이에 결혼 후 3일 만에 각방, 15일 만에 별거, 3개월 만에 파혼한 사연과 함께 주위의 시선으로 힘들어 해외 생활했던 심경을 털어놓는다.

전원 패밀리는 모두 "기다린 보람이 있는 날이 올 거야"라며 새 인연을 기다리는 그를 응원한다. 한편 패션에 대한 배우 김용건의 촌철살인 조언까지 곁들여 웃음을 안긴다.

이정용은 자신의 처음과 끝은 바로 가족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고백한다. 또한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 원조 가족 예능 SBS TV '붕어빵'에 출연했던 아들 이믿음, 이마음 군이 이제 20살, 18살로 폭풍 성장한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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