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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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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우리나라 최초 의학전문기자이자 의학박사인 홍혜걸(57)이 방송 출연 후 쏟아진 '돈 자랑'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홍혜걸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한 방송에서 저희 부부가 너무 돈자랑을 했다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다. 매출액과 집값, 거실에 걸린 그림값 때문이다"고 적었다.

이어 "저희도 요즘 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안다"라면서도 "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제작진 입장도 이해한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많이 본다. 실제 어제 방송은 종편이었음에도 지상파 합쳐 토요일 예능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출연 자체를 하지 말라는 의견에 대해 "저희도 방송이 좋아서 하는게 아니다. 집사람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경쟁사는 천억이 넘는 돈을 광고비로 쓰는데 한가하게 에헴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희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 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재벌 3세나 4세가 잘사는 건 당연한데 프로바이오틱스나 글루타치온 필름제제로 건기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 될까요?"라고 꼬집었다. "결론적으로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다.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이니 여러분의 혜량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가보자고(GO)' 시즌2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연매출 3000억원 CEO(최고경영자)로 알려진 여에스더(59)·홍혜걸 부부의 70억원대의 자가가 공개됐다. MC들은 거실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에 대해 물었다. 여에스더는 "이 그림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 투자한 그림이다. 가격은 집값의 5분의 2 정도(25억원)"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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