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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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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파일럿'이 오는 주말 300만 관객에 도전한다.

'파일럿'은 8일 12만7363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230만6088명을 기록 중이다. 9일 오전 8시40분 현재 예매 관객수 약 11만명으로 예매 순위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3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거로 보인다. '파일럿'은 지난 주말 (2~4일) 104만명이 봤었다.

이 작품은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파일럿인 '한정우'가 사내 술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하게 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금전적인 압박에 시달리자 동생인 '힌정미'로 위장해 다시 파일럿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정석이 한정우를 연기했고, 한선화·이주명·신승호 등이 출연했다. 2012년에 나온 스웨덴 영화 '콕핏'이 원작이다. 연출은 2019년 '가장 보통의 연애'를 내놓은 김한결 감독이 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사랑희 하츄핑'(3만5186명·누적 14만명), 3위 '리볼버'(2만7490명·누적 8만명), 4위 '슈퍼배드4'(2만2082명·누적 127만명), 5위 '데드풀과 울버린'(1만9792명·누적 176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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