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오정연, 집 공개 "혼자 살기엔 커…외로움 느낀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자택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쾌걸오정연'에는 '신박한 정리 후 저희 집 어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오정연은 "방송에서 집 공개하는 게 오랜만이다. 반려견하고 같이 살고 있다. 제가 혼자 살기엔 조금 큰 집"이라고 소개했다.

깔끔한 집 내부에 제작진은 "집이 엄청 깨끗하다. 듣던 것과는 다르다"고 놀라워 했다. 오정연은 "예전에 '신박한 정리'라고 집 정리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창고 방만 약간 침소봉대 돼가지고 지저분하게 산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선입견이다. 쾌적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게스트 룸을 소개했다. "지인들, 친구들이 많이 놀러 왔을 때 그냥 편하게 자고 가라고 해서 직접 침대를 조립했다"고 말했다. "평소 침대나 레고 같은 걸 조립하는 걸 좋아한다. 근데 같이 하고 싶다. 혼자 할 때 조금 외로움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취미·서재방도 공개했다. 아직 조립 전인 레고를 바라보며 "혼자 할 수 있지만 좀 외로울 것 같아서 쟁여두고 있다. 누군가 생기면 같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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