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NCT 재현, 첫 앨범 'J'가 기대되는 이유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엔시티(NCT)' 재현의 솔로 데뷔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재현 첫 번째 앨범 '제이(J)'는 타이틀 곡 '스모크(Smoke)'의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을 포함한 총 여덟 곡으로 구성됐다.

재현은 앨범의 곡 작업, 방향성과 앨범명 구상에 참여했다. 그는 타이틀 곡 '스모크'를 포함한 선공개 곡 '로지즈(Roses)'와 '댄디라이언(Dandelion)', 미국 유명 R&B·팝 듀오 이모셔널 오렌지스와 협업한 '플래밍 핫 레몬(Flamin' Hot Lemon)' '캔트 겟 유(Can't Get You)' 등 5곡의 작업에 참여했다.

재현은 솔로 데뷔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선공개 곡 '댄디라이언'과 '로지즈'를 발표했다. 두 곡은 꽃을 주제로 하면서도 상반된 매력을 지녔다. '댄디라이언'은 동심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쾌한 미디엄 템포며, '로지즈'는 짙은 감성의 알앤비 곡이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로지즈'에 대해 "재현은 이번 새 R&B 트랙에서 그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다. 재현의 목소리는 훌륭하고, 분위기는 완벽하여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졌다"라고 호평했다.

타이틀 곡 '스모크'는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 위로 그루비한 보컬과 풍성한 기타 리프 사운드가 어우러진 힙합 R&B 곡이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과 차 안에서의 로맨틱한 순간을 음악과 함께 붐박스 위로 피어오르는 연기에 빗대었다.

퍼포먼스 역시 재현의 굵은 선을 활용한 힘 있는 동작 위주로 구성돼 파워풀하고 절제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힙합 R&B 장르의 리드미컬한 매력을 살린 그루비한 안무, 쿨한 바이브가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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