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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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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를 오는 10월에 볼 수 있게 됐다. 누리픽쳐스는 10월23일 '어프렌티스'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70~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협박·사기 등 각종 불법 행위로 사업을 확장하던 도널드 트럼프가 악마의 변호사로 불린 로이 콘을 만나면서 괴물이 돼 가는 과정을 그린다. '어프렌티스'는 지난 5월에 열린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주목 받았다. 칸에서 공개 직후 트럼프 측은 영화가 정식 개봉하면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당장 오는 11월에 열리기 때문에 업계는 '어프렌티스'가 고소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경계선'(2019) '성스러운 거미'(2022) 등을 만든 알리 아바시 감독이 연출한 '어프렌티스'에는 세바스챤 스탠, 제레미 스트롱, 마리아 바칼로바, 마틴 도너번 등이 출연한다. 트럼프 역은 스탠이, 콘 역은 스트롱이 맡았다. 스탠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윈터솔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이고, 스트롱은 HBO 시리즈 '석세션'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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