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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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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로 활동한 성우 겸 배우 정형석이 병동에서 겪은 소름돋는 일화를 소개한다.

정형석은 내달 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심야괴담회' 시즌4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MC 김구라, 김숙 등의 기대감 속에 등장한 정형석은 '심야괴담회' 시즌1 10회, 29회에 출연해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력직 괴담꾼이다. 스튜디오를 지켜보던 어둑시니들은 크게 환호했고, 김구라 역시 "이 정도면 가족이다"라며 정형석을 '명예 심괴 패밀리'로 인정했다.

정형석은 시즌1 10회에서 소개했던 '군화 괴담' 후일담을 이야기했다. '군화 괴담'은 스무살이던 정형석이 "오늘은 군화를 신지 말라"는 외숙모의 경고를 무시했다가 갑작스러운 버스 사고를 당해 죽음의 위기를 넘겨야했던 에피소드다. 이 사고로 인해 입원한 병동에서 소름돋는 일화가 있었다.

정형석은 "나 혼자 쓰던 병실에 새로운 환자가 들어왔는데, 인상이 정말로 무서운 분이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날 밤, 드르륵 드르륵 수상한 소리가 나서 눈을 살짝 떠보니까 그 환자 분이 서 있었다고 한다. 이윽고 그는 입을 열었다. 수상한 환자가 공포에 질린 정형석에게 던진 충격적인 한마디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송에서는 고독사한 시신을 수습한 후 악몽에 시달리는 '응급구조사', 월세 1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숨겨진 비밀 '수원 원룸', 조선시대 때부터 흉행이 고개라고 불리던 한국 최고의 호러스팟 '흔행이 고개' 등이 소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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