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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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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모두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29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래퍼 아킬라가 베니스의 한 호텔에서 함께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들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 아킬라와 함께 있던 그의 파트너 샤넬과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몇 년째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싱글이며 진지한 데이트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졸리는 배우 콜린 패럴과도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외신 매체 인터치는 21일 "안젤리나가 동료 배우 콜린 패럴에게 여전히 반해 있다"며 두 사람의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한 관계자는 "둘은 잘 맞았지만 과거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다. 둘 다 성장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면서 "졸리는 패럴이 스스로 변화한 모습과 이제는 성숙해진 남성으로 성장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영화 '알렉산더'(2004)에서 처음 인연을 맺으면서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안젤리나 졸리는 "우리의 관계는 플라토닉한 사랑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부정해 왔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슬하에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6남매를 뒀다.

지난 2016년 9월 졸리는 피트가 자신과 아이들을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다. 현재 이혼 소송은 마무리됐으나, 양육권과 방문권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혼 후 6남매 모두 졸리 홀로 양육하고 있으며, 아빠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일로 외에 자하라(19)와 비비안(15)도 이름에서 '피트' 성을 뗀 채 '졸리'라는 성으로만 생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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