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용형' MC 발탁…"잘 해야한다는 부담감"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김선영이 '용감한 형사들' MC로 낙점됐다.

3일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는 김선영이 용감한 형사들4'(이하 '용형')의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시즌1부터 활약한 개그우먼 송은이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배우 이이경,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호흡을 맞춘다.

'용감한 형사들4'는 전현직 형사들이 직접 출연해 실제 수사 스토리를 들려주는 기존 포맷에 이어 새 코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김선영은 그동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일타스캔들'(2023),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세 자매'(2021)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게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JTBC '배우반상회', ENA '현무카세'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감한 형사들'은 워낙 인기 장수 프로라 사실은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시즌1부터 해오신 송은이 씨도 최고의 베테랑 MC인 데다 안정환, 이이경, 권일용 프로파일러께서도 워낙 호흡이 좋으셔서 내가 들어갔을 때 과연 시청자들이 좋아하실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이 좋은 프로그램에 '누가 되진 말아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지금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가장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 '용감한 형사들' 녹화장"이라며 웃음지었다.

김선영이 새로운 MC로 합류하는 '용감한 형사들' 시즌4는 오는 13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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