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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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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Z 세대' 아이콘으로 통하는 래퍼 이영지(22)가 KBS 2TV 심야 뮤직 토크쇼의 최연소 MC로 낙점됐다.

9일 KBS에 따르면, 이영지는 '더 시즌즈'의 새 시즌을 이끌게 됐다.

엠넷 힙합 경연물 '고등래퍼 3', '쇼미더머니 11'에서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영지는 최근엔 첫 EP '16 판타지(Fantasy)'의 타이틀곡 '스몰 걸(Small girl)'을 통해 음악방송 1위 6관왕을 차지하고 국내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등 뮤지션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타고난 센스와 입담으로 '대중 픽' 멀티 엔터테이너로 통한다. tvN '지구오락실'에서 예능감을 뽐냈고, 자신이 호스트로 나선 웹 토크 콘텐츠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선 진행 실력도 보여주고 있다.

KBS는 "이영지가 '더 시즌즈' MC 도전을 통해 '영지스러운' 유쾌함뿐만 아니라, 뮤지션으로서의 진중함까지 더해 가요계 대선배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신인까지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새로운 케미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KBS는 '더 시즌즈'를 통해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 MC를 맡아왔다.

이영지의 '더 시즌즈'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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