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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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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가 위기감을 느꼈다.

이경규는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업로드된 '하하. 유재석, 김종국, 조동아리, 공중파 늙다리들의 유튜브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방송인 겸 래퍼 하하와 대화 도중 최근 예능계에서 개그맨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영석 PD가 상 받고, 기안84? 웹툰 작가가 연예 대상 받고 그런다. 우린 끝났어, 하하야"라고 자조했다.

나영석 PD가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인상을 받고 웹툰 작가 기안84가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걸 가리킨 것이다.

하하는 "오늘은 이걸로 저희가 어떻게 맞짱을 떠야 할까, 이야기를 하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아니다. 나는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 나는 내 자신이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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