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신곡 뮤비 '술이 싫다'에 지창욱 출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적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지창욱이 출연한다.

23일 이적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지창욱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이적의 신곡 '술이 싫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

'술이 싫다'는 이적의 짙은 감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노래로, 신선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다. 이적이 신곡을 발매하는 건 지난 2020년 정규앨범 '트레이스(Trace)' 이후 4년 만이다.

평소 이적의 열렬한 팬을 자처한 지창욱은 지난 2022년 KBS 2TV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의 '이적 편'에 출연해 그의 '빨래'를 열창했다. 이적은 같은 해 지창욱의 팬미팅에 깜짝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뮤직팜은 "지창욱이 그간 출중한 연기 실력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만큼, 이번에도 곡의 서사를 표현한 연기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적은 오는 10월 17~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티켓 오픈 동시에 1만2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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