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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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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김지호가 남편인 배우 김호진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호·김호진의 남해살이가 그려졌다.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아재'라는 별명을 얻은 '90년대 퀸' 김지호는 밭일 전 호탕하게 겉옷을 입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 모습에 MC 김국진이 소녀처럼 입을 가리고 좋아하자, MC 김지민은 "오늘 부부 싸움하겠구먼"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밭일을 마친 후 뻗어버린 김호진을 뒤로 하고, 김지호는 남편의 '깜짝 생일상'을 위해 몰래 미역국을 끓였다. 다음 날 아침, 서둘러 일어난 김지호는 간밤에 끓여둔 미역국을 시작으로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된장찌개, 두부김치, 낙지볶음까지 진수성찬과 함께 '손편지'를 준비해 김호진을 울렸다. 부부의 한결같은 사랑과 24년째 맞이하는 생일 아침은 감동 그 자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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