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팬 콘서트 성료 "자랑스러운 가수 되겠다"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엔믹스(NMIXX)'가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엔믹스는 지난 4~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두 번째 팬 콘서트 '엔믹스 체인지 업 : 믹스 랩(NMIXX CHANGE UP : MIXX LAB)'을 열었다. 6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하고 더 많은 팬들을 만났다.

여섯 멤버는 엔써(공식 팬덤명·NSWER)를 위해 약 20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이들은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아티스트인 밴드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작사에 참여한 '런 포 로지스(Run For Roses)'로 팬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쏘냐르 (브레이커)(Soñar (Breaker))' '영, 덤, 스투피드(Young, Dumb, Stupid)' '대시(DASH)' '별별별 (See that?)' 등 대표곡 무대를 펼쳤다.

특히 수록곡 '비트 비트(BEAT BEAT)' '씨커(SICKUHH)' '붐(BOOM)' 등의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스탠딩 마이크를 세우고 노래하는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 록 버전처럼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스테이지도 선보였다.

또한 엔믹스는 4일 그룹 '투어스(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5일 '세븐틴;의 '핫(HOT)', 6일 'NCT 127'의 '영웅 (英雄; Kick It)' 등 각 공연일마다 새로운 보이그룹의 무대를 커버했다.

이어진 레크레이션 시간에 멤버들은 '순발력 게임' '릴레이 그림 그리기 게임' '99초 릴레이 미션'을 수행했다. 팬들에게 미리 준비한 사인볼을 나눠주고, 관객석 곳곳에 장미꽃을 전달했다. 6일에는 오는 17일 생일인 릴리를 다 함께 축하해 주는 깜짝 케이크 이벤트가 마련됐다.

엔믹스는 "사흘 동안 꿈 같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이 엔믹스에게 보여주시는 애정과 관심이 우리의 원동력이다. 엔써가 좋아해 주는 모습을 떠올리면 매 순간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우리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테니 곁에서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해 주고 아낌없는 성원 보내주는 여러분을 위해 엔믹스는 앞으로 더 달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믹스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오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되는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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