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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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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이유비가 과거 드라마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해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또유비'에는 '배우 이유비, QnA'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유비는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힘들었던 캐릭터로 MBC TV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2015) 조양선 역을 꼽았다.

이유비는 "그때 제가 촬영 초반에 허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으면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근데 스테로이드제를 맞고 촬영을 하다보니까 정신도 멍하고 스태프들한테 '이거 신 찍었어?' 이렇게 묻는거다. 그 때 6~7개월 찍었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근데 몸이 힘든 것 보다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드라마 소화를 못해내는 게 너무 너무 힘들고 죄책감이 드는 거다. 그래서 너무 죄책감 속에서 갇혀 있어서 제가 받았던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이 돈을 도저히 못 받겠는 거다. 나는 한 게 없는 거 같으니까"라고 말했다.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유비는 2011년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2012) '구가의 서'(2013) '피노키오'(2014~2015) '밤을 걷는 선비'(2015) '유미의 세포들'(2021) '7인의 부활'(2024), 영화 '상의원'(2014) '이웃사촌'(2020)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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