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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7853




미나리2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정 이삭 감독이 영화 ‘미나리’가 한국에 소개되는 데 떨리는 심정을 표했다.

26일 오전 11시 10분 영화 미나리의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간담회에는 정이삭 감독과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참석했다. 오는 3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으로 온 한국 이주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68관왕 153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은 “한국 관객의 반응이 가장 궁금하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다. 호평을 받는 거도 놀랍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작품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보편적인 인간 관계를 잘 보여주기 때문이라서라고 생각한다. 극중에 가족이 겪는 갈등과 고통에 공감해주는 것 같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 헤처나가는 모습에 공감하는 것 같다. 이야기 속에서 특정 나라나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고 전반적인 스토리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배우들을 향한 애정도 어김없이 드러냈다. 정 감독은 “저희 배우들이 매우 훌륭했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 선생님, 노엘 모든 배우들이 이 안에서 함께했다. 각자의 배역을 너무 잘 소화했고 인간애가 잘 묻어나는 연기들을 표현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첫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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