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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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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32)이 성매매와 전처 강제추행 의혹과 관련 경찰로부터 무혐의를 받은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최민환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입장 발표)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과 강제추행 의혹을 제기한 전처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27)를 겨냥해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율희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이 결혼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 문제가 있었고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고 FT아일랜드 공연에도 불참해왔다.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해 수사를 의뢰 받은 경찰이 최민환을 입건해 수사해왔다. 경찰은 하지만 이날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건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불송치한다고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했다. 세 자녀를 뒀으나 작년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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