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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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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가장 대중적인 성악가인 바리톤 김동규가 100억원을 사기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11월30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가보자고(GO)' 시즌3 11화에서 김동규는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김동규는 "진짜 죽고 싶었던 때가 그 때"라고 운을 뗐다.

제일 친한 친구로부터 배신당했다는 김동규는 "두 배로 만들어준다는 말에 그냥 서류도 안 보고 사인했다"고 돌아봤다.

김동규는 "오래된 지인이었다. 사업하다 망하니까 사기 치게 만들더라. 피해 금액은 100억 정도였다. 전재산을 다 날렸다"라고 했다. 사기를 친 지인은 감옥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규는 "당시 앞이 깜깜했다. 다행히 지금은 잘 이겨냈다. 그 이후로는 누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그냥 주지 빌려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동규는 전 아내와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동규는 "7년 살고 정리했다. 내 문제점은 내가 안다. 서로 배려할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르면 헤어지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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