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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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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대니 보일 감독이 좀비 영화 '28일 후' 속편 '28년 후'를 내놓는다. 소니픽쳐스는 이 작품을 내년 6월 국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3년에 나온 '28일 후'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공포영화 걸작으로 꼽힌다. 좀비를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으로 평가 받기도 한다. 이 작품 전까지 좀비는 느릿하게 움직이는 존재였다면, '28일 후'는 전력질주하는 좀비를 내세워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 냈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28년 후'는 30년 전 생물학 무기 연구소에서 세상을 재앙으로 몰아넣은 바이러스가 유출된 후 일부 생존자가 섬 안에서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고, 이들 중 한 명이 미션 수행을 위해 섬 밖으로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감염자·생존자 구분 없이 변이되고 있다는 비밀을 깨닫게 된다.

이번 영화는 보일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고, '시빌 워:분열의 시대' '엑스 마키나'로 잘 알려진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각본을 썼다. 이와 함께 배우 조디 코머, 애런 존스, 랄프 파인즈 등이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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