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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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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홍진경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리 잡은 '마약 거리' 실태에 경악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 눈을 질끈 감은 미국 최악의 마약거리 실태(충격,중독자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어두움을 살펴보겠다"며 현지 간호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마약 거리를 방문했다.

홍진경은 거리를 걸으면서 "여기 되게 지린내 같은 거 많이 난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마약 중독자들은 길거리가 자기 집이기 때문에 그냥 소변이나 대변을 길거리에서 본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한 마약중독자 남성에게 "왜 여기에 계시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 남성은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횡설수설했다.

또 다른 마약 중독자 남성은 홍진경 일행에게 다가와 "돈 좀 달라"고 청하기도 했다. 이 남성의 얼굴엔 깊은 상처가 있었다. 간호사는 "마약하고 나서 긁어서 파인 거"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마약 중단하면 가려움이 덜 하냐"고 물었다. 간호사는 "더 심해진다. 그래서 온 몸에 덕지덕지 반창고를 붙인다"고 했다.

"마약하면 조현병 증상이 생기고 '내 몸에 벌레가 있다'면서 간지러워한다. 이를 갈아서 잇몸이 망가지고 충치도 생긴다. 또 마약하면 성적 흥분도 심해져서 성추행·성폭행 문제도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엔 "출구 없는 미로. 마약 궁금해 하지도 말고 관심도 갖지도 마세요. 한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망가뜨립니다"라는 경고문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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