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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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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가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이 회사가 K팝 시스템을 도입해 제작한 걸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글로벌 활동을 모색한다.

4일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코스모시는 이 레이블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에이메이(a'mei), 디하나(de_hana), 히메샤(himesha), 카미온(kamion) 등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코스모시가 일본 레이블이 아닌 소니뮤직코리아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 받는다. K팝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방증이다.

소니뮤직코리아 주영찬 대표는 "코스모시의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과 잠재력을 인정해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스모시 소속사 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관계자는 "소니뮤직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코스모시가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니뮤직코리아는 오는 7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코스모시의 데뷔 싱글 '지기지기(zigy=zigy)'를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31일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된 코스모시 '지기지기'는 아프로팝 사운드에 동양적 분위기를 조화한 K팝 댄스곡이다. 그룹의 세계관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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