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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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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임하룡이 배우 장동건과의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임하룡이 후배 개그맨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임하룡은 "예전에 김민종이 '장동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그러더라. 난 장동건 모를 때다"고 떠올렸다.
"근데 민종이가 갑자기 나한테 '형도 동건이 할아버지 장례식장 가셔야죠?' 이러더라. 그래서 갔는데 돈이 5만원 밖에 없는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하룡은 "돈 꿔달라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그냥 5만원 냈는데, 동건이가 때 되면 백단위를 넣으니까"라며 장동건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김용만은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다. 사람의 정성을 본 거다"라고 짚었다.
임하룡은 "내 생각에는 동건이가 '내 할아버지 장례식에 왜 왔을까?'라고 생각한 거 같다"며 웃었다.
한편 임하룡은 1981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유머 1번지', MBC TV '오늘은 좋은 날'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를 개설했다.
장동건은 199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영화 '친구'(2001) '태극기 휘날리며'(2004) '브이아이피'(2017), 드라마 '신사의 품격'(2012) '아스달 연대기'(2019) '아라문의 검'(2023) 등에서 호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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