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후', 빌보드 '핫100' 붙박이…27주 진입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붙박이가 됐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후'는 8일 자 '핫100'에서 3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5위에서 6계단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이다.

특히 해당 차트에 총 27주 진입이다. '후'보다 이 차트에 더 머문 K팝 노래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32주), 싸이 '강남스타일(Gangnam Style)'(31주)밖에 없다.

'뮤즈'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15위를 차지하며 28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K팝 솔로 앨범 중 해당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음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진이 가창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OST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는 빌보드 내 세부차트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과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1위와 9위로 진입했다.

앞서 예고대로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는 이번 주 '핫100'에서도 3위를 지켰다. 2주 연속 같은 순위다. 이 순위는 해당 차트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다. 로제 '아파트'는 해당 차트엔 총 15주 진입했다.

로제·마스 '아파트'는 이와 함께 '글로벌 200'에선 1위에 복귀해 해당 차트에서 총 12주 1위에 올랐다.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26위를 차지하며 8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 (합)(SKZHOP HIPTAPE - 合 (HOP))'은 이번 주에 122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7주 연속 진입했다.

한편 미국 힙합스타 트래비스 스콧의 신곡 '4x4'가 이번 주 '핫100' 1위로 데뷔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틴 팝 스타 배드 버니의 새 앨범 '데비 티라르 마스 포토스(Debí Tirar Más Fotos)'는 이번 주에도 '빌보드 200'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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