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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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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지진희가 시트콤에 도전한다.
지진희는 5일 KBS 2TV 수목극 '킥킥킥킥' 제작발표회에서 "예전부터 인터뷰에서 늘 '시트콤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즐겨보고 좋아하는 장르라서 부족하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우리 드라마에 다양한 코미디 요소가 있는데, 난 진지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다. 개그 담당이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동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색다른 일"이라며 "캐릭터일 뿐이지, 난의 실제 모습은 아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나의 모습도 나오긴 한다. 그런 모습을 찾아서 봐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 PD '조영식'(이규형)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다. 백지원은 킥킥킥킥 컴퍼니 직원 전담 테라피스트 '백지원', 이민재는 워커홀릭 MZ세대 '이민재'를 맡는다. '두뇌공조'(2023)를 공동연출한 구성준 PD가 만든다. 정수현·남은경·정해영 작가가 쓴다.
이규형은 "진지한 연기도 매력있지만 코미디를 할 때 행복하다. 사랑스럽고 밝은 작품은 기분이 좋다. 이런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즐겁다. 우리끼리도 편하게 연기했다"며 "지진희 선배는 이미지가 진지하고 목소리도 좋지 않느냐.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는데, 이번에 깜짝 놀랐다. 여러분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5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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