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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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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고소영이 경기도 가평 대저택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 가평집 3층에 골프장이 생긴 사연(구 남친 특별출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오늘 이사 아닌 짐을 조금 옮겨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고소영은 "여기 세계 건축상 받았다. 집 멋있죠"라며 가평의 대규모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집이 크고 너무 비어있어서 잘 안쓰는 가구를 가지고 왔다. 오랫동안 넣어놨더니 다 더러워졌다"며 짐 정리에 나섰다.
중정, 거실, 서재, 침실 등 곳곳을 소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서재에 대해 고소영은 "자기(장동건)가 만들어 달래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재에는 장동건이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가 전시돼 있었다.
고소영은 가구 배치도 다시 했다.
"이런 얘기 해도 되냐"며 입을 뗀 고소영은 "(딸) 윤설이를 낳고 조리원에 있는데, 여기에 도둑이 들어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가평 대저택에 도둑이 들었던 일이 보도된 바 있다.
고소영은 "그나마 그 때는 중요한 것이 다 중문 안쪽 안방에 있었다. 동선이 다 보이는데, 중문이 있으니까 거기를 벽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발자국이 남아있어서 보니까 아빠가 옛날 쓰던 골동품 카메라를 하나 들고 가다가, 빈티지처럼 진열해 놓은 건데 그거 하나 들고 갔다. 또 케이스는 떨어뜨리고 갔더라"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이후 귀중품을 전부 뺐다고 한다.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고소영 부부의 주택은 2016년 세계적 권위의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곽희수 이뎀도시건축 대표가 2013년 12월 완공한 이 주택은 20m 높이의 5층 건물로, 세계건축커뮤니티가 주는 제22회 세계건축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엄마의 바다'(1993), '아들의 여자'(1994), '행복의 시작'(1996), '추억'(1998), '푸른 물고기'(2007), 영화 '구미호'(1994), '비트'(1997),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연풍연가'(1999), '아파트'(2006), '언니가 간다'(2007) 등에 출연했다.
고소영은 2010년 장동건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14년에는 딸을 낳았다.
2017년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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