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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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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박원숙이 2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 배우 홍진희와 윤다훈, 가수 혜은이는 봄맞이 대청소에 나선다.
이날 청소 도중 혜은이는 밀대를 한 번 밀 때마다 청소포를 버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에 박원숙은 "너는 돈을 모을 때야"라고 일침을 가한다.
알뜰살뜰한 면모로 꼼꼼한 청소를 선보인 홍진희는 살림의 여왕답게 혜은이에게 청소 방법을 전수한다.
박원숙과 윤다훈은 칼갈이 장인을 찾아간다. 능숙하게 칼을 갈던 장인은 운동 관련 자격증만 35개를 보유한 반전 이력을 공개하며 80세가 넘는 고령에도 다리를 찢는 수준급의 유연성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윤다훈은 장인이 가르쳐준 노년 건강을 위한 운동을 배우다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고, 제2의 인생을 결심해 웃음을 유발한다.
박원숙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한다. 정원 관리 작업을 하던 중 필요한 것을 살뜰히 챙기는 윤다훈의 모습에서 먼저 떠나간 아들을 떠올린다.
곰살맞은 윤다훈을 보며 마치 아들과 함께하는 기분이 든 그는 "아들과 함께 정원을 가꾼다면 든든하고 행복할텐데···"라며 그리움을 내비친다.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밥 한 끼를 못 해줬다고 엄마로서 미안해하는 혜은이에게 "그래도 앞으로 더 해줄 기회가 남아 있다"며 부러움과 쓸쓸함을 표현한다.
윤다훈 역시 박원숙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더 깊어진 가족애를 느낀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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