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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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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CJ ENM은 1분기(1~3월) 매출 1조138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928억원,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 일시적인 뉴스 프로그램 시청 집중 영향으로 TV 광고 시장 위축이 심화된 탓이다. OTT 시장 경쟁 속에서도 티빙의 AVOD(광고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39.2%까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전년비 13.8% 감소한 3159억원, 영업손실은 232억원이다. 음악 부문은 매출 167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LAPOSTA 2025'와 그룹 'JO1' 월드투어, '제로베이스원' 미니 5집이 초동판매 125만장 기록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음악 레이블 매출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들어 다수의 앵커 IP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장악하고 있다. 웰메이드 콘텐츠로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아티스트 역량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CJ ENM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 매출은 1338억원, 영업익은 43억원이다. '원경' '그놈은 흑염룡' '스터디그룹' 등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나, TV와 OTT 포함 전체 방영 회차가 전년비 약 16.9% 감소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를 제외하고 글로벌 OTT 동시 방영 작품이 부재한 점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OTT 동시방영 회차는 전년비 약 70% 감소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올해는 TV와 OTT 포함 전체 라인업 편수 중 60% 이상이 하반기에 몰려있어 실적도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며 "2분기에는 OTT 오리지널 공급을 통해 TV 라인업 축소 영향을 최소화하고, 하반기 수목극 블록 재개, 일본 작품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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