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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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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백종원이 처음으로 KBS에서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맡게 된 배경을 밝혔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는 28일 오후 3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심하원 CP와 기아영 PD, 백종원, 성시경이 참석했다.

백종원은 "2년전쯤 KBS 모 본부장과 심하원 CP가 찾아와 절 찾아와서 협박했다"며 "KBS와 함께 한식을 글로벌하게 알릴 책임감이 있어야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기획은 해외에서 K팝, 드라마 인기가 많아지니까 한식을 알리려면 해외에 가서 그 나라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한 재료로 한식 레시피를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현지화된 음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준비가 쉽지 않았고 코로나19 상황도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스튜디오에 외국인들을 모시고 한식을 만들어보는 콘셉트로 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백종원은 "앞으로 다시 외국에 나갈 수 있게 된다면 기존에 생각했던 포맷으로 진행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하원 CP는 당시 상황에 대해 "2년여 전부터 꾸준히 백종원 대표를 섭외했다. 올해 초 김치 논란이 있을 때 한식을 어떻게 제대로 알릴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의지가 있었다. KBS도 공익적 프로그램에 대한 동기부여가 있어서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종원 클라쓰'는 백종원이 연예계 대표 요리 금손 성시경과 함께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에게 한식의 기본기를 가르쳐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28_000149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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