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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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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이혜영이 재혼 당시 만나게 된 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이혜영은 18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 2회에서 돌싱남녀 8인 김재열-박효정-배수진-빈하영-이아영-정윤식-최준호-추성연의 자녀 여부 '고백 타임'을 듣던 중 자신의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다.

"아이가 있는 사람과 결혼한 입장에서 돌싱남녀 8인의 마음이 많이 이해가 된다"고 밝힌 이혜영은 "딸아이가 사춘기 시절 지금의 남편과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가족사를 밝힌다.

이혜영은 "아이를 낳아 본 적도, 키워본 적도 없는 상황에서 나도 아이도 힘들 것 같더라"며 "사랑을 많이 주라는 친정엄마의 조언에 따라 방송 활동을 쉬고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데 몰두했다"고 전한다.

이혜영은 "딸아이의 학창 시절 양육을 도맡게 되면서 학원을 알아보느라 바빴다"며 "SNS에서는 웃고 있었지만, 즐거운 나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나아가 "이제는 대학생이 되어서 졸업을 앞두고 있다"며 딸 자랑을 이어간 이혜영은 다 커버린 딸의 어른스러운 행동을 언급하며 "내가 정말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행복한 눈물을 쏟아 주변을 뭉클하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8_0001516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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