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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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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준호 인턴 기자 = 골프감독 박세리가 과거 운동선수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자 배우 이성경이 크게 공감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세리머니 클럽'에는 이성경, 만화가 허영만이 신입 회원으로 등장해 1000만 세리머니를 걸고 '홀파' 기부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박세리의 극찬 속에 정회원으로 등극했다.

‘세리머니 클럽’ 처음으로 홀파 미션에 성공한 이들은 1400만 세리머니를 적립하며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먼저 허영만은 박세리에게 "기사를 보니 어렸을 때 골프만 친 게 억울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마음 편히 쉰 적이 한 번도 없다 비시즌도 있지만 쉬는 시간에도 내려 놓으면 나태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다. 모든 운동 선수가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성경은 "쉬지 못하면 폭발하지 않냐"고 질문했고 박세리는 "그걸 참는다. 그걸 참아 버릇한다. 아픈 것도 참고 화가 난 것도 참는다. 모든 걸 숨겼다"고 말했다.

박세리의 말을 들은 이성경은 “저도 첫째이기도 하고 내려놓는게 쉽지 않다. 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나쁜 영향력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생각이 많아진다”고 했다.

또 “골프가 좋은 점은 공 하나 들어가는 것만 신경쓰고 집중하는 거다. 골프가 제 멘탈을 환기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elo41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2_000152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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