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84
  • 0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데드풀' 시리즈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한 영화 '프리 가이'가 1년여 연기 끝에 올여름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영화는 게임을 소재로 한 색다른 히어로물로 레이놀즈가 독창적 상상력으로 구현된 게임 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익살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6일 '프리 가이' 화상 콘퍼런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레이놀즈와 연출을 맡은 숀 레비 감독이 참석했다.

'프리 가이'는 자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가상세계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엔터테이닝 액션 블록버스터로 11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레이놀즈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행복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이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가 연기한 가이는 플레이어의 게임에 배경이 되는 캐릭터인 NPC다. 그는 우연히 마주친 몰로토프걸(조디 코머)에게 자신이 사는 세상이 곧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를 듣고,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한 히어로가 되기로 한다.

그는 가이 캐릭터와 관련 "보통 슈퍼 히어로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모두를 구해주는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일상을 보면 평범한 사람들이 용감한 행동을 하고 영웅이 된다"며 "평범한 사람이지만 본인의 모습을 깨고 나와서 남을 돕고 무언가를 해낸다면 진정한 히어로가 될 수 있고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냉소적인 것이 아니라 낙천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다.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고 부연했다.



레비 감독도 "히어로물은 보통 주인공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야기를 끌고 간다. 이 영화는 배경에 있던 인물이 주인공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이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현실 세상과 비디오 게임의 그래픽이 겹쳐진 배경에 각종 게임 캐릭터가 살아 숨 쉰다.

레비 감독은 "게이머들의 문화나 게임의 배경을 정확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게임 속 세상을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관련 조사를 오랜 기간 거쳤고 최대한 정확하게 화면으로 옮기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시에 영화는 영화여야 한다. 게임을 알건 모르건 상관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뒀다"고 했다.

레이놀즈는 액션 신에 대해 "유머 코드나 감정, 액션 모두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따뜻함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웃음과 따뜻함 둘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췄다"고 돌이켰다.

''가이'처럼 배경 캐릭터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어떨까'냐는 물음에는 "작년부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세계적으로 봉쇄가 이어졌다. 어느 정도 그 감정을 느낀 것 같다"고 답했다.

레비 감독은 레이놀즈 연기를 극찬하며 "모든 감독에게 라이언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코미디와 위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추어올렸다.

'킬링 이브'로 에미상을 거머쥔 조디 코머가 '밀리'와 '몰로토프걸' 1인 2역을 맡아 레이놀즈와 호흡을 맞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6_0001539942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