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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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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새해전야’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연기 끝에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9명의 배우들이 한 작품에 담긴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2월 개봉이 연기된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드디어 개봉된다. 홍지영 감독은 “아쉬움보단 감사함이 더 크다. 한번의 새해가 더 있다는게 다행스럽다. 배우들과도 이야기 나눴다. 코로나19 와중에 개봉하는것만으로 기적적이라 생각한다”며 “이 시기는 축제기도 하고 차분한 시기기도 한거 같다. 상징적인 일주일을 담은 거라서 오늘로부터 거슬러 일주일이어도 상관없는, 이미지적으로 풍성한 영화가 되는게 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혜란은 “사실 나도 로맨스가 있을줄 알았는데 없어서 아쉽다”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다 나온다. 각자 사랑스럽고 행복한 모습이 나온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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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이 9인의 이야기를 그리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영화 속에는 장애를 가진 운동선수, 국제커플, 다문화 가정 경찰 등 다양한 인간의 군상이 담겼다. 홍 감독은 “많은 주인공과 많은 이야기를 담을때 키워드는 다양성인거 같다. 우리 사회에도 다양한 부분이 있다. 상황적, 캐릭터적 다양성도 있다. 이번엔 동시기를 맞는 모습, 현실의 이야기,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로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유연석과 이연희는 아르헨티나에서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연을 선보인다. 유연석은 “이 영화 자체가 코로나19 이전에 촬영했다 보니까 그땐 지금만큼 소중함을 몰랐던거 같다”며 “그립기도 하고 당시에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소고기도 먹고 와인도 마시고 했던 추억들이 하나하나 모든 것들이 이젠 에피소드로 느껴진다”라고 회상했다.

이연희는 “촬영하면서 내 20대를 돌아봤던 계기다. 바쁘게 지냈지만 감사할줄 모르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있었던거 같다. 나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고 나를 사랑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 상황들이 힘들다고만 느꼈던거 같다”며 “20대 분들이 항상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도 크고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지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이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여행을 떠난 진아의 마음, 나도 여행으로 리프레쉬 받았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들을 표현하려고 노력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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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펌을 한 김강우, 숏컷의 유인나, 긍정 에너지의 최수영,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이동휘, 보드를 타는 유태오 등 연기 외적인 배우들의 변신도 눈에 띈다. 이동휘는 “중국어 연기가 어려웠다. 여러 선생님들 덕분으로 잘 해낼수 있었다. 어머니가 중국 드라마를 좋아하셔서 그 점도 도움이 됐다”며 “천두링 배우와 호흡도 좋았다. 얼른 코로나19가 나아져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유태오는 “패럴림픽 소재에 대해 한번도 못봐서 끌렸던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영화 전체적으로 여러 형태의 사랑 이야기들이 한 영화에서 조화롭게 만난다는게 영화적으로 클래식한 요소가 있다. 러브 액추얼리 못지 않은. 클래식적인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신체적인 장애인이긴 하지만, 래환에게는 아무 문제가 아니고 래환이와 오월 사이에 아무 문제가 아니다. 편견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수 있을지, 극복할수 있을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판 러브액추얼리 평에 대해 홍 감독은 “워너비다. 지금 봐도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새로운 작품이다. 그렇게 되려고 애썼다”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관전포인트는 따로 없다. 워낙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선물 같은 영화를 마음껏 자유롭게 즐기셨음 좋겠다. 극장에서 뵙고 싶다”고 당부했다. 10일 개봉.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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