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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0506




차지연 이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왕따 논란으로 재촬영을 감행한 ‘모범택시’가 포문을 열었다.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이나은에서 표예진으로 배우 교체에 대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모범택시’가 전작인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후 2시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 박준우 감독과 MC 박슬기가 참석했다. ‘모범택시’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이 억울한 범죄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통쾌한 K 다크 히어로 극이다.

박준우 감독은 ‘모범택시’가 배우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하차 후 재촬영한 것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박 감독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배우를 교체한 일이 있었다. 그 시점이 3월 중순이다. 처음부터 재촬영했다. 다들 한 마음으로, 가장 힘든 것은 표예진 배우와 그 전에 역할 했던 배우(이나은)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똘똘 뭉쳐 이것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했다. 재촬영 하니 더 잘 찍을 수 있었다. 내가 이렇게 못 찍었구나 깨달았고(웃음) 다른 배우들이 표예진 배우를 도와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나은을 다신해 투입된 표예진은 무지개운수 팀의 막내 안고은 역에 대해 “당차고 씩씩한 모습이 평소 저와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은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 점은 가장 막내고 어린 여자지만 기죽지 않고 자기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겁없이 돌진하는 친구다. 그만큼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을 잘 해내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솜 이제훈

또 뒤늦게 합류했지만 현장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감독님의 배려로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표예진은“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면서 “무지개 운수 팀이 너무 멋있어서 이런 팀 일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뿐이었다. 현장 모든 스태프 분들 감독님, 선배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K 다크 히어로는 이제 신선한 주제는 아니다. K다크 히어로 극 중 ‘모범택시’만의 차별점에 대해 박준우 감독은 “‘모범택시’ 복수에 철학이 있다. 드라마 한 축을 이루는 공적 정의를 위한 공권력과 사적 복수를 하는 무지개 운수가 선의의 경쟁을 한다. 범죄 피해자가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에 대한 게 아니라 그들의(범죄자) 잘못을 낱낱이 보여주고 김도기 기사가 연결고리를 제거하는 게 있다. 무지개 운수는 (범죄의) 싹을 자르고 싶다는 강도의 통쾌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자신이 맡은 김도기 기사 역할에 대해 “공권력의 사각 지대에서 나쁜 짓을 저지르는 나쁜 놈을 응징하는 모범택시 기사 역할이다. 그들이 염원하는 마음을 택시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위로해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복수해준다. 터프하고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게 김도기 기사의 특징적인 매력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사적 복수를 담당하는 무지개 운수의 대척점에서 공적 정의를 담당하는 역에는 서울 북부지검의 강하나 검사가 있다. 강하나 검사 역을 맡은 이솜은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 중에 가장 정의로운 캐릭터다”라면서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라 앞으로 어떻게 강하나가 그려질지가 궁금했다. 사적 복수를 하는 무지개운수와 만나면서 대립이 형성될지 호기심이 생겼다. 감독님과 실제 사건들과 대본에 대해 말씀하셔서 현장에서 믿고 연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솜은 “제가 많이는 안 했지만 검사가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직업이더라”라고 덧붙였다.

표예진

박준우 감독은 완벽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건들을 ‘모범택시’를 통해 녹여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많이 봤던 주제나 소재 등 유명 사건들을 소재로 한다. 조두순 사건 같은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차별받지 못했다는 감정이 있는데 그런 사건을 과감하게 에피소드로 녹여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 성착취 동영상 등 검찰이 노력하지만 완벽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은 아쉬움 있는 사건들을 녹여냈다. 범죄 피해자들이 왜 억울한 고통을 당하는지를 저희 작품에 잘 녹여냈다”고 이야기했다.

이제훈은 극의 재미 중 하나로 화려한 액션신을 꼽았다. 그는 “김도기가 다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액션신에서 체력적으로 혹여나 다칠까 걱정했지만 우리 무술 팀이 믿음직스럽게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물을 보고 시청자분들이 통쾌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솜은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라 앞으로 어떻게 강하나가 그려질지가 궁금했다”면서 “사적 복수를 하는 무지개운수와 만나면서 대립이 형성될지 호기심이 생겼다. 감독님과 실제 사건들과 대본에 대해 말씀하셔서 현장에서 믿고 연기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의성도 “감독님 필모그래피를 보니 ‘그것이 알고싶다’도 있었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 같이 하는 배우분들을 보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제가 맡은 장성철이라는 인물은 정신분열에 가까운 두 가지 자아를 가지고 있다. 아픈 기억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힘든 피해자들을 돕는, 잔인한 복수를 계획하는 두 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지연도 박준우 감독의 리더십에 한마디를 보탰다. 차지연은 “감독님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너무 잘 이끌어주신다”면서 “단순하게 대본이 좋았습니다가 아닌, 대본을 읽었을 때 내 마음을 만져줬다. 살면서 분노하고 울분을 터트릴 수밖에 없는 사건을 만났을 때 우리는 힘들어 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을 알아주고 그런 부분을 대신해서 이행해줬다”고 했다.

한편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는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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