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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수아레스, ATM 이적 등번호 9번 확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수아레스는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 부임 후 방출과 관련한 소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때 이탈리아 유벤투스행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비유럽 선수 2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국적 취득이 필요해졌고,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없던 일이 됐다.

 

유벤투스행 무산 후 수아레스가 시선을 돌린 곳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이적이다. 

 

지난 23일 BBC는 "바로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스페인 리그 내 라이벌 관계에 있는 팀으로 이적시키는 것은 원치 않았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워낙 강경한 자세로 나와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받던 연봉 3000만 유로(약 408억원)의 절반 수준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결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지난 시즌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21골과 12도움 등 총 33개의 골에 관여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총 198골을 기록했던 공격수"라면서 "지난 2015-16시즌에는 라리가에서만 4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차지했다"고 새로운 골잡이의 가세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