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7월22일 EPL 왓포드 VS 맨체스터시티 경기분석

왓포드(17위, 패패승승패)가 지난 라운드(vs 웨스트햄) 3-1 패배로 연승 흐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권과 승점 차이는 3점이다. 잔류를 위해 승점 획득이 시급한 상황에 껄끄러운 상대를 불러들인다. 전력 열세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수비진 안정감 유지를 통해 실점 최소화를 노린다. 최근 일정에서 실점이 반복된다. ‘두쿠레-휴즈’ 중원의 기동력 저하 문제가 다양한 불안을 파생한다. 맨시티 부분 전술에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 ‘마시나-키코’ 측면 수비진의 안정감 저하와 맞물려 위기를 반복한다. 실점 가능성을 열어놓은 접근을 추천한다. 최전방에 위치하는 디니(FW, 최근 리그 2경기 3득점)를 활용한 역습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일정에서 상대 역습 대응이 매끄럽지 못한 맨시티 상대로 저항은 가능하다.

맨시티(2위, 패승승승패) 3연승을 기록했지만, 지난 FA컵 일정에서 아스널에게 2-0으로 덜미를 잡혔다. 리그 일정에서 승점 획득 동기부여를 상실한 이들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공격전개 중심 데 브라이너(AMF), D.실바(AMF)를 활용한 전개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스털링-마레즈’ 측면 조합의 다양한 움직임을 더해 기회를 생산한다. 다만 제주스(FW)를 필두로 한 공격 자원들이 결정력에 기복을 드러낸다. 직전 경기에서 16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1회에 불과했다. 높아진 무게 중심으로 수비진 배후 공간 노출이 쉽다. 직전 경기 실점이 상대 역습에 의해 발생했음에 주목해야한다. 다양한 불안이 감지된다.

왓포드 : 얀마트(DF, ★★, 부상), 데울로페우(FW, ★★, 부상)

측면 수비 자원 얀마트(DF) 결장으로 측면 수비진 깊이, 안정감이 반감됐다. 최근 일정에서 유사한 문제 반목으로 위기를 자초한다. 이번 라운드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데울로페우(FW)가 역습 전개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다. 클레버리(MF) 전개 능력이 준수하기에 역습 속도, 완성도 유지를 기대한다.

객관적 전력에서 맨시티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 이견은 없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반복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자원의 영향력, 경기력 활용을 통해 기회 양산이 가능하다. 다만 결정력 부재로 인한 불안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 수비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은 왓포드 저항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왓포드가 홈에서 리버풀(리그 1위)를 상대로 선전했다. 강팀 상대 경기 운영이 능숙하다. 치열한 공방 끝에 승점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높은 배당을 택하기에 핸디캡(+1) 활용을 추천한다. 두 팀 모두 득점 폭발력에 기복이 감지된다. 저득점 양상(2.5점 기준)을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